4차 산업 혁명 시대의 데이터 플랫폼
2020년 가장 핫했던 해외 단일 종목으로 말하자면 당연 테슬라라고 할 것입니다. 주식투자자들이라면 당연히 기업의 재무분석을 할 테고 이 회사의 가치를 평가하게 됩니다. 주식의 관심 없거나 테슬라에 관심이 없다면 테슬라는 단순하게 전기자동차를 만드는 회사 아닌가 생각하기 쉽습니다. 오늘은 테슬라의 미래 가치 평가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앞으로 4차 산업 혁명시대가 여러 기술들이 필요하지만 중요한 기술 중에 하나는 전기차 입니다. 하지만 더 자세하게 들여다보면 전기차안에 자율주행 시스템이 핵심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 자율주행 시스템에서 앞서나가는 회사가 바로 테슬라입니다. 테슬라는 자율주행 시스템에서 경쟁회사와는 다른 방식을 택했습니다. 다른회사는 LIDAR센서를 통해 주행데이터를 확보하지만 테슬라는 LIDAR센서가 아닌 Camera기반으로 딥러닝을 통한 컴퓨터에 계속해서 주행 데이터를 축적하는 방식입니다. 테슬라는 전기차 점유율을 바탕으로 엄청난 데이터를 딥러닝 트레이닝해 다른 경쟁사와 격차를 벌이고 있습니다. 근데 여기서 생각해 보면 자동차의 데이터를 축적하는 방식은 다른 기업의 비즈니스 모델과 비슷하다고 느껴집니다. 어떤회사와 비슷할까요? 바로 지금 IT,테크놀로지쪽에서 글로벌 기업들인 아마존, 애플, 페이스북, 마이크로소프트, 구글입니다.
페이스북, 아마존, 구글 은 사이트에 가입한 고객들에게서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사용자 그리고 어떻게 보면 가장 비슷한 애플은 테슬라가 자동차를 통해 데이터를 모으는 대신 아이폰, 아이패드, 맥북, 웨어러블 기기등을 통해 데이터를 축적하고 이를 바탕으로 사업을 합니다.

그림에서도 알 수 있듯이 5대기업(애플, 페이스북,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의 선순환 구조는 경쟁자가의 진입장벽을 높이고 데이터기반으로 지속적으로 막대한 영업이익을 추구하는데요. 각 회사의 기술력이나 이런 데이터기반 플랫폼 비즈니스의 비전과 진입장벽이 어려운환경 그리고 앞으로 4차산업혁명에서의 기대감이 이 5대기업의 미래를 밝게보고 있습니다. 시가총액만 봐도 이 기업들의 현재 그리고 미래에 대한 가치가 보입니다.
순위 | 회사 | 시가총액 |
1 | 애플 | 2.074조$ |
3 | 마이크로소프트 | 1.863조$ |
4 | 아마존 | 1.623조$ |
5 | 구글 | 1.609조$ |
6 | 페이스북 | 933.23억$ |
애플 매출 분석
애플의 2021년 2분기 매출만 봐도 알겠지만 Service 부분이 애플 디바이스를 통해 고객들의 데이터를 기반한 비즈니스입니다. 매출 비율이 전체 19%나 차지할만큼 중요한 비즈니스 사업 입니다. 이런점에서 테슬라는 단순히 전기차를 판매하는 회사가 아닌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플랫폼 회사로 거듭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런점때문에 주식가치또한 일반 자동차회사는 다르게 평가됩니다. 기업의 가치는 결국 매출과 영업이익으로 결정되기때문에 전기차 판매숫자뿐만아닌 그로인한 데이터 플랫폼 비즈니스의 기대감으로 테슬라의 가치를 높게 평가합니다.

테슬라의 데이터 플랫폼 비즈니스
이런 가치를 높게 평가하기 시작한 이유와 사례가 여러 가지 있는데(직접적인 기술력을 제외한 데이터플랫폼 기반 기준) 사례 중 하나는 테슬라 보험입니다. 기존 보험 방식은 나이와, 운전경력, 이전사고유무등을 통해 보험비용을 정하지만 테슬라의 보험정책은 주행 데이터를 알고리즘화해서 보험료를 측정하고 있습니다. 데이터기반 알고리즘으로 결국 데이터가 쌓일수록 보험에 드는 비용도 더싸져서 소비자의 부담을 줄입니다. 자동차를 사고 운행하는데 있어서 무조건 있어야 하는 보험은 자동차 오너 입장에서 정기적인 지출로 가격에 대해 민감한 부분입니다. 테슬라는 주행에관련한 빅데이터를 통해 최적화된 보험 서비스와 싼 가격경쟁력을 소비자에게 제공하려고 하고 있는 것이죠.
2019년 일론 머스트가 전기차 공유 서비스 Robotaxi를 발표했었는데 지금 시행하고 있는 일반적인 차량 공유 서비스가 테슬라 차량 오너가 차량을 상업용으로 등록해서 이를 공유하는 방식입니다. 이 방식은 테슬라 차량 오너가 자동차를 사용안할때 일반사용자가 전용 어플을 통해서 요금을 내고 택시처럼 차량을 이용하는 방식입니다. 만약 자율주행레벨5가 개발된다면 이런 운수사업 쪽에서도 테슬라의 플랫폼 비즈니스의 효과를 여실히 반영한다고 생각됩니다. 전문가들은 로보 택시에 대한것만 기업가치를 4~6조 달러에 이를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데이터기반 플랫폼 비즈니스 영역은 무궁무진하고 가치가 높으며 이걸 먼저 선점하느냐가 관건입니다.
과연 테슬라는 수많은 경쟁회사를 제치고 과연 데이터기반으로하는 자율주행시스템을 제일먼저 그리고 완벽하게 완성시킬수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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