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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비즈니스 이야기/미래 주식 투자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 부분의 영업이익 그리고 방향성

by 백수의 자기계발과 투자(백자투) 2021. 5. 31.

반도체 종류

 

저번편에서는 반도체 생산공정에 따라 기업을 분류해봤는데요. 이번에는 반도체회사들이 각각 어떤 반도체를 판매하는지에 대해 알아볼까합니다. 반도체 종류는 크게 2가지로 나뉩니다.

메모리 VS 비메모리(시스템 반도체) 

일반적으로 정보를 저장하고 기억하는 메모리 반도체와 연산과 추론 등 논리적인 정보처리 기능을 하는 비메모리 구분되며 3:7정도로 시장을 양분하고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차이점에 대해서 설명하자면 

메모리 반도체는 

디램,낸드플래시,S램,롬 등의 제품을 말하고 소품종 다량생을합니다

비메모리 반도체는

CPU,AP등의 제품을 말하고 다품종 소량생산을 합니다. 여기서 삼성전자랑 SK하이닉스는 메모리 사업에 비중을 두고 있습니다.

  메모리 반도체 비메모리 반도체(시스템 반도체)
특징 정보를 저장  연산과 추론 등 논리적인 정보처리 기능
제품 디램,낸드플래시,S램,롬 CPU,AP
생산방식 소품종 대량생산 다품종 소량생산

여기서 각 제품에대해 알아보자면 일단 메모리 반도체부분에서 크게 읽고 쓸수 있는 램과 읽기만 할 수 있는 롬으로 나뉘며 램을 휘발성 롬을 비휘발성이라고 한다. 램은 휘발성 메모리로 임시저장의 용도로 쓰이는 것으로 정보의 휘발성은 있지만 속도 처리가 매우 빠른반면 롬은 영구저장용도로 쓰이는 대신 느린 처리속도를 가지고 있다. 램은 정보저장방식에 따라 D램 S램으로 나뉘며 이중 D램은 컴퓨터 그래픽등의 메모리 그리고 스마트폰 테블릿PC등에 모바일용 램으로도 쓰인다. 그리고 롬은 입출력 시스템이나 IC카드 등에 사용되며 롬중에 대표적인 랜드플래시 메모리가 있습니다.

 

삼성전자 영업이익 분포

 

삼성전자의 매출에 있어서 효자 반도체는 앞서 소개했던 D램과 낸드플래시입니다.점유율면에서도 30~40%를 유지하며 세계에서 D램 낸드플래시 포함 메모리부분 1등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삼성전자도 앞으로의 전망이 무조건 밝은건 아닌데요 그 이유에 대해서 살펴보기에 앞서 일단 삼성전자 영업이익을 세부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주로 CE(가전제품) IM(IT 모바일) DS(반도체)부분으로 나눌수 있는데 반도체부분에서 많은 영업이익을 차지하고있어 삼성전자에게는 가장 중요한 사업분야 입니다.

 

삼성전자 앞으로 방향성과 해결과제

 

하지만 삼성전자 입장에서 참 고민이많습니다. 반도체 시장의 70%가 비메모리 반도체 사업인데 비메모리에서 삼성전자의 실적은 메모리 반도체 사업에 비해 저조합니다. 비메모리 사업의 1등인 인텔이 전체 반도체 사업에서 1등을 차지하는것만 봐도 메모리시장과 비메모리 시장의 시장규모의 차이를 보여줍니다. 삼성이 비메모리 사업의 투자를 하고는 있지만 아직까지 성적은 미미하고 더군다나 반도체 사업의 트랜드가 변하고 있는점이 삼성이 어떤방향으로 반도체 사업전략을 짤지에 고민이 많이되는 경우의수입니다.

현재 반도체 사업의 방향성이 팹리스(설계)에서 파운드리(생산)으로 방향성이 옮겨가면서 사업방향성에 대해 생각이 많을텐데요. 방향성이 옮겨간 이유는 애플이 M1칩의 개발로 인텔과 협력을 중단한 이후 세계 글로벌 기업들이(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아마존 등) 각자 자체 반도체칩을 계발하겠다고 나선게 이유입니다. 이러면 점점 팹리스(설계)단계에 다른기업과의 협력이 줄어들어 외주를 맡은 기업입장에서는 시장규모가 좁아지고 직접 설계를 바탕으로 한 기업들은 점점 제품 공정단계에서 자사내에서 해결하는 부분이 많기때문에 제품완성 기간을 단축과 동시에 신제품과 기존 제품 생산 사이클이 빨리 돌아 결국은 그들이 원하는 품질의 반도체를 자사가 원하는 기간내에 생산해줄 파운드리 업체를 찾는데 더욱 중요성을 많이 둡니다.

이런식으로 파운드리 시장이 커지면서 대만의 반도체기업인 TSMC는 사업의 다분화 보다는 파운드리 산업 하나만 잘하겠다는 TSMC의 전략 "고객과 경쟁하지 않는다"라는 포지셔닝으로 결국 계속성장하여 지금은 시가총액이 삼성전자보다 앞서는 반도체 기업이 되었습니다. 고객과 경쟁하지 않는다는 삼성과 애플의 관계에서 잘 들어납니다. 삼성은 파운드리 산업에서 TSMC와 같이 7나노 이하 미세공정 기술력을 가지고 있는 기업으로 세계에서 두 기업밖에 없지만 애플은 삼성과 핸드폰 사업부분과 가전제품 사업부분에서 경쟁을 하는 입장이기에 TSMC에 이런 전략은 더더욱 신의 한수가 된 포지셔닝이었습니다. 

메모리시장에서 굳건하지만 계속 뒤따라오는 SK하이닉스나 미국의 마이크론에 대비해 초격차 성장을 벌여야하고 아직 성적이 미미한 비메모리시장에 대한 투자 그리고 독주하는 TSMC의 파운드리 시장을 어떻게 따라잡을지 잘나가는 기업이지만 앞으로 해결해야하는 과제가 많은 삼성전자인거 같습니다.